종합 조선일보 2026-08-03T06:42:04

‘각인 갈아내고 등급 세탁’ 베트남發 다이아몬드 스캔들… 글로벌 보석 산업 신뢰도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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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대규모 다이아몬드 밀수·감정 조작 사건이 벌어지면서 글로벌 다이아몬드 인증 체계가 신뢰 위기에 빠졌다.소비자는 다이아몬드 색상·투명도·내포물 등급을 육안으로 가려낼 수 없어 미국 유명 감정기관 GIA 같은 국제 감정서를 믿고 보석을 산다. 그러나 밀수 조직이 다이아몬드에 새겨진 레이저 각인을 지우고, 등급을 부풀린 감정서를 임의로 붙이는 수법을 쓰면서 이 믿음이 무너졌다. 랩그로운(실험실 합성) 다이아몬드 공세로 이미 흔들리던 세계 보석 시장에 ‘감정서도 그대로 믿기 어렵다’는 불안까지 더해졌다는 우려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