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유가불안 해소될 때까지 석유 최고가격제·유류세 인하 최대한 유지"
원문 보기[브라질리아·서울=뉴시스]조재완 김지은 기자 = 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유가 불안이 확실하게 해소될 시점까지 석유 최고가격제를 지속하고 유류세 인하 같은 정책 수단도 최대한 유지해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화상회의 방식으로 제42차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해 유가 변동성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국내 물가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노력을 빠르게 기울여야 되겠다 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상황이 악화되면 민생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추가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되겠다 며 화물차와 건설기계 운전자, 농어민, 이동 노동자처럼 경유 의존도가 높은 계층 부담을 덜기 위한 대책도 지속 추진해야 되겠다 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모두가 힘든 시기를 악용해서 불법적 돈벌이에 나서는 행태 역시 확실하게 단죄해야 되겠다 며 이번 중동 전쟁을 틈타서 국내 정유사들이 수십 조 원 규모의 담합 행위를 했던 것이 수사 결과 드러났다. 기름뿐 아니라 다른 핵심 민생 품목들에 대해서도 매점매석과 담합 행위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 당국이 시장교란 단속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 고 했다. 이 대통령은 1분기에 이어 2분기 성장률도 거의 4%에 가까운 3.7%를 기록했다. 실제 국내총소득 증가도 38년만에 최고치인 15.6% 정도를 나타내고 있다 면서도 이면에는 청년 고용 부진과 중소기업의 높은 대출 연체율 같은 어두운 그림도 있다 고 했다. 이 대통령은 만일 성장 과실이 일부 계층과 부문에만 집중되면 경제적 불균형이 심해질 것이고 결국 어렵게 살아난 경제도 다시 식을 수밖에 없다 며 윗목과 아랫목이 고루 따뜻해야 방안 온도가 오래 유지되는 것처럼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을 위해선 성장의 온기가 널리 퍼지도록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 고 했다. 이어 기업들이 청년들의 신규 고용에 적극 나서고, 또 풍부한 유동성이 골목 상권과 중소기업으로도 흐를 수 있도록 재정, 조세, 금융 등을 총망라한 정책 집행에 속도를 내야 되겠다 며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으로 마련된 관련 대책들을 차질없이 신속하게 집행해주길 바란다 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kje132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