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7-07T21:59:21

이란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美 평화협상 실패로 몰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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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군사 고문인 모센 레자에이는 7일(현지 시간)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자국 선박을 위한 대체 통로 를 만들어 이란과의 평화 협상을 좌초시키려 한다고 비판했다.레자에이 고문은 이날 이란 국영 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이란과의 협상을 실패로 이끌 것이라는 점은 명백하다 며 미국이 자국 선박들을 위해 호르무즈 해협에 대체 통로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 고 밝혔다.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고수하고 있지만, 미국은 최근 오만 인근에 새로운 항로를 설정하는 등 해협에 대한 이란의 영향력을 무력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왔다.이날 레자에이의 발언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상선 공격에 대응해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제재 면제 조처를 전격 철회한 가운데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등 걸프 국가들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선박 피격 사건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다.이날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지난달 21일 발효됐던 이란산 원유, 석유, 석유화학 제품 거래 허용조치를 이날자로 폐기한다고 밝혔다.양국이 평화 협상에서 이란 핵 개발 등 핵심 쟁점들에 대해 여전히 견해 차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런 상황은 해당 지역의 긴장 고조와 잠재적인 지정학적 불안정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