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라또 두 개에 8만원이라니"…로마서 바가지 '날벼락' 맞은 관광객
원문 보기[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이탈리아 로마의 한 관광지 인근에 위치한 젤라또 매장에서 관광객이 젤라또 두 개를 주문하고 8만원에 가까운 금액을 청구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로마 나보나 광장 인근의 매장을 방문한 미국인 관광객 니콜 앤은 젤라또 두 컵을 주문한 뒤 총 44유로(약 7만 9000원)를 지불했다.니콜 앤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가격을 14유로(약 2만 5000원) 정도 예상했다고 전했다. 그는 여행 중 다른 매장에서 젤라또를 구매할 때와 가격대가 비슷할 것이라 예상해, 주문 전에 가격 확인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러나 니콜 앤은 실제 영수증에 주문하지 않은 마카롱, 카놀리, 휘핑크림 등이 추가된 맥시 콘 가격이 반영되어 총 44유로(약 7만 9000원)가 청구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해당 젤라또의 맛에 대해 로마 여행에서 경험한 것 중 가장 수준이 낮았다고 덧붙였다.일반적으로 로마 시내의 젤라또 가격은 크기와 위치에 따라 1개당 2~5유로(약 3500~9000원) 수준이다. 가디언이 해당 매장을 현장 확인한 결과, 가격표에는 작은 컵·콘 6유로(약 1만원), 큰 컵·콘 12유로(약 2만 1000원) 등으로 가격이 명시되어 있었다. 매장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거부했다.이 사연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지자 9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일부 현지인들은 이탈리아에 사는 사람으로서 부끄러운 일 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jwnsgml533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