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양향자 허위 학력 공보물 적시, 사퇴하라" 양향자 "정치 공세, 유감"
원문 보기[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개혁신당은 25일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공보물에 허위 학력을 적시했다 고 의혹을 제기했다. 양 후보는 구태의연한 정치 공세 라고 응수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양 후보 공보물에 거짓과 날조의 내용이 적시돼 있다 라며 후보 자격 박탈과 당선무효는 물론, 선거 보전 비용을 전액 반납해야 하는 엄중한 사안 이라고 했다. 천 원내대표는 양 후보는 공보물 3페이지에 AI전략경영 박사 라고 표기했다. 하편 2페이지에는 경영학 박사 라고만 적혀 있다 라며 유권자에게 AI전략경영 이라는 공식 박사학위 또는 별도의 전문 박사학위를 취득한 것처럼 오인하게 할 소지가 있다 고 했다. 그는 양 후보는 AI 전문가라고 과대 포장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공직선거법이 엄격히 금지하는 허위사실 공표 행위 라며 게다가 국민의힘 공식 홈페이지에까지 이 가짜 학력을 반복 적시하고 있으니, 이것은 단순한 착오가 아니라 고의적 사기 범죄에 해당한다 고 했다. 천 원내대표는 반도체 특별법 발의·통과 부분도 거짓말 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반도체 특별법은 고동진, 이언주, 송석준, 박수영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이다. 양향자라는 이름은 발의자 명단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라고 했다. 또한 이 법안은 2024년 6월에 발의돼 올해 1월 29일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라며 양 후보는 2025년 5월에 임기가 끝난 전직 의원이다. 물리적으로도 법리적으로도 성립할 수 없는 가짜 성과이자 유권자를 향한 기만 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양 후보는 경기도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후보직에서 사퇴하라. 사퇴하지 않으면 즉각 고발 조치에 들어가겠다 고 했다. 양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박사 학위 명칭 및 반도체 특별법 관련 주장은 학문계의 상식과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는 구태의연한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 고 했다. 양 후보는 박사 학위 명칭에 대해 공식적으로 경영학 박사 가 맞으며, 세부 전공인 AI전략경영을 전공한 것 역시 명백한 사실 이라며 유권자의 이해를 돕고 후보의 전문성을 정확히 알리고자 선거 공보물에 이를 병기한 것 이라고 했다. 그는 박사 학위의 공식 명칭은 통상 세부 전공명이 아닌 학문 계열의 이름으로 표기되곤 한다.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박사의 공식 학위명이 문학박사 로 기재되는 것과 같은 이치 라며 학문계의 상식마저 부정하며 도를 넘은 의혹 제기로 경기도민의 눈을 흐리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고 했다. 반도체법 관련 문제 제기에는 양 후보가 21대 국회에서 발의한 법안의 통칭이 바로 반도체 산업의 초석이 된 K-칩스법 이다. 칩스(chips) 가 반도체를 뜻하므로 이를 반도체 특별법 으로 칭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럽다 고 했다. 또한 법안 이름 앞에 발의 연도까지 명시해 이후 발의·통과된 다른 법안들과도 구별되도록 했다 고 했다. 양 후보는 새로운 정치를 표방한다는 젊은 정당이 선거 막판 지지율 반등만을 노린 구태의연한 정치 공세에 몰두하는 것은 개탄스러운 일 이라며 악의적 흑색선전에 흔들리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와 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선거에만 집중할 것 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