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19T15:42:00
사직서 내고 ‘사남매’ 품으로… 아빠는 10년 차 ‘안사람’
원문 보기“저희 바깥양반 퇴근이 늦어서….” “아이들 때문에 혹시 집에서 봬도 될까요?” 약속을 잡는 것부터 쉽지 않았다. 오전 7시 반 출근, 오후 11시 퇴근. 네 아이를 키우는 아빠이자 10년 차 전업주부 문현진(40)씨의 하루는 육아와 살림으로 빈틈없이 돌아간다. 그는 스스로를 ‘안사람’, 사회복지사로 일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아내 조안나(41)씨를 ‘바깥양반’이라 부른다. 합계 출산율 0.8명, 저출산 시대를 역행하는 이 가족은 ‘돈이 있어야 아이를 키울 수 있다’는 통념을 유쾌하게 뒤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