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경기]안민석 "임태희 4년, 퇴행 막아야"…교육대전환 호소
원문 보기[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가 6·3 지방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두고 2일 임태희 현 교육감 4년을 비판하며 경기교육 대전환에 힘을 모아달라는 긴급 호소문을 내놨다.안 후보는 이날 호소문에서 사전투표가 끝나고 본투표가 다가온 지금 경기교육 대전환의 절박함을 안고 경기도 31개 시·군을 도는 대장정을 진행하고 있다 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절실함이 단 1분 1초도 멈추지 않고 절박하게 거리를 누비는 이유 라며 선거 마지막 날까지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그는 특히 경기AI교육원을 통해 아이들을 지식의 소비자 가 아닌 지식의 생산자 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도시와 농어촌·신도시와 원도심 간 교육격차 해소와 함께 소아암환아·시각장애인·느린학습자·ADHD 등 교육 약자들을 위한 촘촘한 지원도 약속했다. 교사가 존중받고 학부모가 믿고 보낼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내놨다.안 후보는 임태희 교육감 체제에 대해서도 비판의 날을 세웠다. 그는 임 교육감은 윤석열 대선캠프 총괄상황본부장이었고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 특별고문을 하셨던 분이었다 며 윤석열 정권 탄생의 주역에게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맡길 수 있겠느냐 고 반문했다.이 같은 비판은 경기교육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절박함에서 나온다. 경기도는 진보 진영에게 교육의 본산이나 다름없는 곳으로, 안 후보에게 이번 선거는 4년 만에 그 자리를 되찾는 의미를 지닌다. 2009년 김상곤 전 교육감이 취임하면서 무상급식·혁신학교·학생인권조례 등 경기도발(發) 진보교육 정책들이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2014년 바통을 이어받은 이재정 전 교육감은 2022년까지 8년간 9시 등교·야간자율학습 폐지·꿈의학교·꿈의대학 등을 추진하며 진보교육의 전성기를 이끌었다.하지만 2022년 임태희 후보에게 자리를 내주며 13년간의 진보 체제가 끊겼다. 안 후보는 유은혜·박효진·성기선 후보와의 단일화 경선을 거쳐 진보 진영 단일후보로 나섰고 공식 선거운동 기간 13일 동안 31개 시·군을 직접 발로 뛰며 막판까지 도민의 선택을 호소해왔다.안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전국을 선도하던 경기교육이 다 무너졌다. 퇴행적인 흐름을 막고 새로운 비전을 세우기 위해 교육대전환이 필요하다 며 과거의 낡은 교육으로는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질 수 없다. 저 안민석이 세계 무대에서 당당하게 설 수 있는 인재로 키우겠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