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시스 2026-03-19T03:00:00

"기업이 쓴 물보다 많이 자연에 돌려보내려면"…논의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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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업이 쓴 물보다 더 많은 양을 자연에 돌려주는 새로운 물관리의 기준을 논의한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2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026년 대한민국 워터포지티브 국제 토론회 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기후부·한국수자원공사 외에도 각 기업과 관련 분야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워터 포지티브 는 통상 기업이 사용하는 물의 양보다 더 많은 물을 자연으로 돌려보내 지속 가능한 물관리에 기여하는 개념이다.기업 내 용수 활용성 제고, 하·폐수 처리수 재이용, 유역 수질개선 및 수자원 추가 확보 등의 다양한 활동을 포함한다. 해외에서는 구글·MS·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이 달성 목표를 자체 설정하고 물 재이용 및 유역 물 건강성 회복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대표적으로 구글은 오는 2030년까지 소비되는 물의 120%를 회복하는 것을 자체 목표로 삼고 있다.국내에서는 기후부가 2024년부터 국내 기업·공공기관 등과 워터 포지티브 협력체 를 구성해 왔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LG전자·포스코·네이버·아모레퍼시픽·한국 코카-콜라·풀무원 등이 포함됐다. 지난해에는 장흥댐 신풍습지 복원과 화천 인근 군부대 모래샘 조성 사업 등 다양한 워터포지티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기후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기업·전문가와 함께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물 관련 사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민관이 함께하는 새로운 물관리의 기준을 국제사회에 알릴 계획이다.조희송 기후부 물관리정책실장은 물 분야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함께 친환경 경영에서 새롭게 대두되는 분야가 워터포지티브 라며 정부는 민관이 함께하는 새로운 물관리의 기준이 정착되고 민간의 노력이 세계 무대에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