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이번주 '대표 연임 도전' 최종 결심하나…텃밭 호남 민심 관건
원문 보기[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주 차기 당 대표 선거 출마 여부를 최종 결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정 대표가 출마를 결심할 경우 사의를 표명한 김민석 국무총리,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국회에 돌아온 송영길 의원 간 3파전이 예상된다.민주당 지도부는 이번주 전당대회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전당대회 일정에 돌입한다. 오는 24일 최고위원회·26일 당무위원회를 거쳐 전당대회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4선 의원 중 전준위원장을 인선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선거관리위원회도 발족한다. 전당대회는 권역별 순회 경선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등록은 이르면 7월 16~17일 받는다.전당대회 일정이 속속 확정되면서, 당내 관심은 정 대표 거취로 쏠리고 있다. 정 대표의 연임 도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이번 주 당원 여론 추이가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가장 큰 쟁점은 지방선거 책임론 이다. 민주당은 6·3 지방선거에서 16곳 광역단체장 선거구 중 12곳에서 승리했지만, 탈환을 목표로 내걸었던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했다. 이후 일부 비당권파 의원들은 연임에 도전할 명분은 좀 부족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 , 정청래 대표 등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책임지고 불출마를 선언해야 한다 는 주장을 내놓았다.이런 가운데 정 대표의 거취 결단이 이번주 내에는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정 대표와 가까운 민주당 지도부 인사는 21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정 대표가 당대표 연임에 도전한다면 전례에 따라 (전준위 구성 전인) 이번주 초에 사퇴하는 것이 맞다 며 이재명 대통령도 당대표 시절 (연임에 도전할 때) 전준위 구성 전에 사퇴했다 고 했다. 당대표직을 연임한 이재명 대통령은 2024년 8월18일 전당대회를 50여일 앞둔 6월 24일에 당 대표직을 사퇴했다.관건은 전당대회 최대 승부처인 호남 표심이다. 정 대표는 지난해 8월 박찬대 당시 당대표 후보와 양자 대결에서 호남권(광주·전남·전북) 권리당원으로부터 약 66% 지지를 얻었다.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 과정에서 전북 지역 공천을 둘러싼 잡음과 무소속 출마 등이 이어지며 민심이 요동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 대표는 지난 19일 6·3 지방선거 당선인 등을 격려하기 위해 전북을 찾으며 호남 민심을 살폈다.정 대표는 당심을 겨냥한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당원들의 요구인 의원총회 생중계 도입 을 약속한 데 이어, 자신의 지지층이 주로 요구하는 검찰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도 재차 언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