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vs 야말 기대했는데 못 보나"…중동 전쟁에 불똥 튄 그라운드
원문 보기[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으로 인한 중동 정세 불안이 그라운드에 불똥을 튀었다. 코파아메리카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유럽 챔피언 스페인의 피날리시마(Finalisima) 경기가 취소 위기에 몰렸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스페인 명문 구단 FC바르셀로나의 미래로 평가받는 라민 야말(스페인)의 맞대결로 주목받는 경기다.13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풋볼에스파냐는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의 피날리시마 경기가 연기되거나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당초 이 경기는 오는 27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란 전쟁으로 인해 중동 정세가 불안정해 정상적인 개최가 어렵게 됐다.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은 새로운 경기 장소를 정하기 위해 협상을 벌였지만 여전히 난항인 것으로 전해졌다.보도에 따르면, 유럽 축구를 관할하는 유럽축구연맹(UEFA)과 남미를 관할하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홈구장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경기하기로 합의했지만 아르헨티나가 반발했다.치키 타피아 아르헨티나축구협회장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모뉴멘탈 스타디움에서 열리길 바란다. 스페인은 스페인에서 열리길 원하고, 나는 모뉴멘탈에서 열리길 원한다 며 상대의 홈에선 경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냈다.대안으로 포르투갈 리스본, 이탈리아 로마 개최가 거론되고 있지만 일정이 임박해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연기나 취소 가능성이 높다는 게 매체의 분석이다.일부 매체는 조만간에 취소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