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골프와 선거는 고개 쳐들면 진다"…추미애에 '겸손' 당부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골프와 선거는 고개 쳐들면 진다 는 비유를 들어 승기를 잡았다고 자만하는 순간 패배가 찾아온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박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기도지사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추미애 의원에게 축하드리고 본선 승리까지 겸손해야 한다 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함께 경쟁한 김동연 지사와 한준호 의원에게도 위로를 전했다.박 의원은 앞서 당의 높은 지지율에 안주하지 말고 공천 과정에서의 금품 사고와 언행을 각별히 경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박 의원은 지난 6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에 출연해 최근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높은 지지율 흐름에 대해 무섭다 고 평가하며 잘 나갈 때 조심하고 못 나갈 때 잘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을 향해 지금은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를 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당내 기강 확립을 촉구했다.박 의원은 특히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의 말조심 과 금품 사고 가능성을 강력히 경고했다. 그는 호남이나 영남에서는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금품 사고가 날 수 있다 며 국민은 단 하나라도 사고가 터지면 구석기 시대 정치라며 매서운 회초리를 때린다 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입은 풀고 돈은 묶어라 라는 원칙을 인용하며 실수에 따른 정치적 치명상을 경계했다.박 의원의 이러한 발언은 민주당 내부의 느슨해질 수 있는 기강을 다잡고, 본선 승리를 위해 끝까지 낮은 자세 를 유지해야 한다는 강력한 경고음으로 해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