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7-04T05:25:07

"승부차기는 복권이야, 힘내라"…18세 소년의 잊지 못할 승부차기 실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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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스웨덴의 축구 스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월드컵 무대에서 승부차기 실축으로 고개를 숙인 2007년생 18세 선수에게 위로를 건네 화제다.호주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1-1 무승부로 끝난 뒤 승부차기에서 이집트에 2-4로 패했다.호주의 수비수 루카스 헤링턴은 2-3으로 뒤진 승부차기 네 번째 순서에서 키커로 나섰지만 크로스바를 때렸다. 이어진 이집트의 네 번째 키커가 성공하며 경기는 호주의 패배로 끝났다.헤링턴은 고개를 숙였다. 2007년 9월생인 그는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은 18세 소년이었다. A매치 출전이 6경기에 불과하다.이 장면을 본 이브라히모비치는 미국 폭스방송을 통해 승부차기는 복권과 같은 것 이라며 넣으면 영웅이 되지만 안타깝게 골이 되지 않았다 고 했다.이어 헤링턴 선수에게 연락을 취하고 싶다. 그는 이제 경우 18세의 젊은 선수 라며 이제부터 커리어가 시작이다. 모두가 그런 큰 무대에서 너처럼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최고다. 다른 얘기들은 듣지 말라 고 보탰다.패배의 아쉬움이 컸던 헤링턴은 이브라히모비치의 위로를 듣고 이내 밝은 표정을 지었다.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헤링턴은 축구의 전설이 그런 말을 해줘 큰 힘이 된다. 계속해서 열심히 할 것이고, 또 이런 순간이 오길 바란다 고 했다.토니 포포비치 호주 감독과 동료들도 어린 선수가 결정적인 순간에 나설 수 있는 건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것이라며 이번 월드컵이 그를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헤링턴은 호주 A리그 브리즈번 로어를 거쳐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콜로라도 래피즈 유니폼을 입고 있다. 호주의 미래를 이끌 센터백으로 평가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