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민형배는 정치적 스승"…내일 여수서 단일화
원문 보기[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주자인 민형배 후보와 주철현 후보가 단일화에 사실상 합의했다.두 후보는 1일 오전 10시30분 여수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동부권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장소는 자산공원 이순신동상 앞이나 중앙동 이순신광장 중 한 곳으로 논의 중이다.지역 정가에서는 후보 간 최종 단일화 수순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민형배 후보 측 민심캠프 관계자는 31일 양측 실무진 차원에서 단일화를 위한 최종 조율을 진행 중 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핵심은 단순한 선거공학적 결합이 아니라 정책 연대와 가치 연대를 바탕으로 한 단일화 수순 이라며 특히 동부권 발전 방향과 통합특별시의 미래 비전, 관련 공약반영 방안 등을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안다 고 덧붙였다.주 의원도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민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주 후보는 동부권과 농어업을 대변하는 제 공약을 받아주는 후보와 같이 가겠다 고 거듭 밝혔을 때 민 후보만 동참해 석유·화학·철강산업 정상화, 의대 문제, 신산업 반도체단지 유치 등 3대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고 말했다.시점과 방법에 대해서는 당규상, 본경선이 끝나면 단일화 할 수 없다. 단일화 밖에 방법이 없다면 본경선 전, 늦어도 4월3일 전이어야 한다. 현실적으로 가장 지지도가 낮은 제가 양보하는 방향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고 밝혔다.정치권에서는 두 후보의 관계를 스승과 제자 또는 정치적 멘토와 멘티 로 보고 있다.검사장 출신 주 후보가 고향 여수에서 정치를 시작하려 할 때 당시 광산구청장으로 자치분권으로 전국적 주목을 받던 민 후보가 이른바 정치 과외 를 해 정계 입문을 도왔고, 주 후보가 여수시장에, 첫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에도 조언을 아끼지 않은 사이로 잘 알려져 있다.여러 공부모임은 물론 정치행동, 특히 검찰 개혁 이슈 등 강한 개혁 드라이브 국면에서 민 의원이 앞장서면 주 의원이 힘을 보태는 식으로 의기투합했고, 국회 집무실도 바로 옆방을 사용해 친분을 쌓아왔다.이런 연유로 주 후보 스스로도 민 후보를 나를 정치의 길로 이끌어준 사람 이라고 예우를 갖춰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단일화 후 캠프 직함을 묻는 질문에 주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는 중립성과 공정성 보장을 위해 현직 국회의원은 특정후보 캠프의 직함을 갖지 못하게 당규에 명시돼 았다 며 물론 최종 후보로 공천된 뒤에는 얼마든지 맡을 용의가 있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