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5-15T04:17:57

성과 우려 속…中관영매체, "안정적 관계 구축"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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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 베이징에서 9년 만에 열린 미·중 정상회담의 성과에 대한 우려 섞인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언급한 건설적인 전략적 안정 관계 를 강조하면서 양국 관계가 새로 정립됐다는 점을 부각했다.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는 15일 사설에서 양 정상은 양국 관계의 새 정립으로 전략적 안정이라는 건설적인 중·미 관계를 구축하는 새로운 비전에 합의해 향후 3년 이상 양국 관계에 대한 전략적 지침을 제공했다 고 평가했다.매체는 이 새로운 정립은 거대한 중·미 관계의 배가 폭풍을 헤쳐나가고 순조롭게 항해하는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동시에 글로벌 발전의 미래에 더 큰 안정성과 확실성을 불어넣는 것 이라며 중·미 관계가 서로 성공하고 번영할 수 있는 강대국 간의 관계임을 충분히 보여준다 고 밝혔다.또 시 주석이 언급한 투키디데스의 함정 을 들면서 전략적 안정을 위한 건설적인 중·미 관계 구축 은 강대국 관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한 또 다른 중요한 발걸음 이라고 강조했다.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 주석을 위대한 지도자, 중국을 위대한 국가라고 부르며 미국과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강력한 국가이고 두 대통령은 양국과 세계를 위해 크고 좋은 일을 많이 할 수 있다고 했다 며 중국에 대한 미국의 더 객관적이고 평등한 접근 방식은 중·미 관계의 새로운 정립 이면에 숨겨진 근본적 이치를 반영한다 고 주장했다.아울러 한국에서 열린 제7차 중·미 경제·무역 협상에서 대체로 균형 잡힌 긍정적인 결과 가 나왔다 며 이러한 실질적 조치는 새로운 정립이 구체적인 행동으로 어떻게 전환되고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고 덧붙였다.매체는 전략적 안정이라는 건설적인 중·미 관계라는 새로운 정립은 중국과 미국이 제로섬 게임을 넘어 새로운 출발점에서 함께 도전하고 발전 기회를 공유하는 비전을 제공한다 고 재차 강조했다.이 같은 논평은 시 주석이 강조한 새로운 미·중 관계를 이번 정상회담의 성과로 부각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이번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현안을 놓고 각자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데 집중한 반면 별다른 성과는 보이지 않는다는 게 외부 시각이다.관영 신화통신도 이번에 양측은 중·미 건설적인 전략적 안정 이라는 새로운 위치를 구축하는 데 합의해 양국과 세계에 긍정적인 신호를 전달했다 고 자평하면서 시 주석의 발언을 부각했다.그러면서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 서서 사람들은 중·미가 정상 외교의 전략적 지도 아래 서로 협력하면서 건설적인 전략적 안정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중·미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고 세계에 더 많은 평화·번영·진보를 가져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