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18T15:45:00
반도체 공장 유치 두고… 술렁이는 전북·전남·광주
원문 보기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생산 거점을 전남·광주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도체 공장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던 전북이 술렁이고 있다. 앞서 이원택 전북도지사 당선인은 핵심 공약으로 ’200조원 규모 반도체 공장 투자 유치’를 내세웠는데, 이 공약이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이다. 반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선 반도체 공장 유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들뜬 분위기다. 반도체 생산 거점을 둘러싸고 전북과 전남·광주의 희비가 엇갈리게 된 셈이다. 이원택 전북도지사 당선인은 18일 본지와 서면 인터뷰에서 “(반도체 공장 유치를) 아직 포기하기는 이르다”고 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광주·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공장 신설 방안을 검토 중인데, 기존 공약을 계획대로 이행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이 당선인 측은 “광주로 향하는 것은 후공정 공장이고, 여전히 대규모 대기업 유치‘에 대해 당선인이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새 반도체 공장 건설에 필수적인 전력, 용수, 대규모 부지 등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는 최적지는 여전히 새만금이라고 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