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26T14:35:00

[기자의 시각] 나만 빼고 다 돈을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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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불장에 마이너스 난 사람이 있을까요?” 코스피가 9000선을 돌파한 날, 회의실에서 누군가 말했다. 다들 웃었다. ‘주식에 빠진 한국’ 기획 기사를 쓰면서 기록적 불장(상승장)에도 돈을 잃은 사람을 취재해보자는 말이 나왔다. 멀리서 찾을 필요가 없었다. 내 주식 수익률은 -43.2%다. 부끄러워서 주변에는 “-30% 정도”라고 축소해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