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7-19T11:11:35

이 대통령 "韓 책임있는 기여국…유네스코 공동과제 적극 힘 보탤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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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칼레드 엘에나니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만나 우리나라가 책임 있는 기여국으로서 유네스코와 함께 국제 협력을 촉진하고 공동의 도전 과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 고 밝혔다.이 대통령과 엘에나니 총장은 이날 오후 부산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회식 참석에 앞서 가진 접견에서 한·유네스코 간 파트너십 강화 방안 등에 논의하고 이같이 밝혔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대통령은 6·25전쟁 중 유네스코의 지원으로 건립된 교과서 인쇄공장이 우리나라 교육 발전에 기여했고, 이는 오늘날 한국의 성장과 번영으로 이어졌다며 유네스코와의 각별한 인연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이러한 경험과 역량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한국과 유네스코 간 파트너십이 한층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과 엘에나니 총장은 최근 국제 정세가 유례없는 격변의 시기를 겪는 상황에서 마음속에 평화의 방벽 을 세워야 한다 는 유네스코 헌장의 정신에 주목하며, 대화와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접견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은 유네스코와 아주 인연이 깊은데, 오래 전 한국전쟁 당시에도 유네스코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의 교육을 위해 큰 기여를 해주신 것을 대한민국은 기억하고 있다 며 유네스코의 도움으로 대한민국의 젊은 세대들이 교육을 받고, 그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이 성장·발전했으며, 이제는 전 세계에 유네스코의 이름으로 일정한 기여를 하는, 도움받던 국가에서 도움주는 나라로 발전한 것은 다 유네스코의 커다란 기여 덕분이다. 온 국민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부산에서 개최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이번 유산위원회를 통해 세계유산위원회를 포함한 유네스코가 세계 문화 발전에 기여를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며 성황리에 세계유산위원회가 부산에서 개최된 것을 참으로 기쁘게 생각하고 다시 한번 유네스코의 지원과 배려에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엘에나니 총장은 이번 세계유산위원회 개회식이 부산에서 열린 데 대해 이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유산을 통해서, 문화를 통해서 인류가 어떻게 더 가깝게 서로 연결되고 다시 한번 연대를 맺을 수 있는지 살펴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 이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직접 참석해주신 것 자체가 이번 세계유산위원회에 대한 대통령님의 지원, 문화유산을 지켜나가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강한 지원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시간이 된다고 생각한다 며 대한민국과 유네스코가 지난 76년간 전략적 파트너로서 함께 해올 수 있었음에 다시 한번 기쁨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고 했다. 그는 교육, 과학, 문화, 정보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과 긴밀하게 협력해나가고 있다 며 어제 외교부 장관님과 이미 유네스코와 대한민국 정부가 앞으로 어떤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 좀 더 자세하고 세부적인 논의를 가진 바 있다 고 했다.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접견에 이어 엘에나니 사무총장과 함께 대한민국관(K-Heritage House) 을 찾아 대한민국과 유네스코 주제관 을 둘러봤다. 전시관은 5개 전시 구역과 45개의 전시·체험 부스로 구성돼 대한민국 유산의 가치와 국제적 기여를 조망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오는 20일부터 국민과 관람객에게 무료로 개방되는 전시관의 운영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주제관 설명을 맡은 연구관에게 전시관 공개 기간 등을 확인했다.이 대통령은 또 주제관 한편에 설치된 강진 도요지, 설악산 천연보호구역, 염전 등 대한민국의 다음 세계유산 잠정 목록 을 살펴보고, 태블릿을 이용해 직접 투표에 참여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