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호남에 물 충분…삼성·하이닉스, 용수 부족 지역에 공장 설립할만큼 어리석지 않아"(종합)
원문 보기[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호남이나 영남이나 수도권만큼 물은 충분하다 며 세계 1, 2위를 다투는 반도체 첨단기업 삼성과 하이닉스가 반도체 생산에 필수요소인 용수가 부족한 지역에 검토도 없이 초대규모 공장설립 계획을 할만큼 어리석지 않다 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X(옛 트위터)에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설립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농업용수를 공업용수로 활용하는 물 공급망 안을 구상 중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다.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첨단도시 발전에 필요한만큼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수자원을 제대로 배치 관리하면 하루 100만톤의 산업용수 공급도 가능한 것으로 검토됐다 고 했다.또한 정부도 물이 없는 지역에 공장을 짓도록 권유하지는 않는다 고 밝혔다.그러면서 정치적 입장을 떠나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지역균형발전과 전국적 상생공존 정책에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 고 했다.이 대통령은 이로부터 5분 뒤 X에 부처 눈에는 부처가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가 보이는 법 이라며 내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처럼 타인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원칙적 내용 이라면서도 기업의 지방 집중 투자에 대한 억측과 허위 주장이 유포됨에 대한 안타까움이라는 점을 참고로 알린다 고 설명했다.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도 페이스북에 한반도 문명의 젖줄을 대온 수자원은 서남권에도 영남과 수도권 못지 않게 존재한다 고 했다.이어 댐 여유랑, 수십 년간 과배분된 미사용 물량, 농업용 대형 보와 저류시설, 하수 재이용수까지, 흩어져있을 뿐 수자원 풀은 충분하다 며 기후에너지부가 검증·검토 중인 계획에 따르면 댐 증고와 농업용수 재배치 등 이미 검증된 수자원 관리기법을 활용해 하루 100만톤 규모의 산업용수 확보도 가능한 것으로 검토되고 있다 고 부연했다.김 실장은 핵심은 물이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다. 국가 차원의 물 인프라를 어떻게 설계하느냐의 문제 라며 국가 단위 전기 그리드와 국가 물 그리드를 새롭게 설계할 시간 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