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15T01:36:59

자연 해협인데도, 통과하려면 돈 내야 하는 유일한 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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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자연 해협(natural strait)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를 요구하자, 미국은 3일째 군함 15척 이상을 동원해 이란 항구를 오가는 상선들의 해협 통과를 막으며 이란 경제 옥죄기에 들어갔다.이란이 통행료의 근거로 든 것은 기뢰 제거ㆍ군사적 위협 관리 등의 ‘안전 비용(원유 1톤당 1달러)’이다. 그러나 이 모든 위협의 애초 원인 제공자는 이란이다. 전쟁 전에는 하루 135척이 자유롭게 이 해협을 드나들었다. 그런데 갑자기 길목을 막고는, 자국이 설치한 기뢰와 자국군의 공격으로부터 선박들을 ‘보호’해 주겠다는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