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8-16T13:01:01

與 김영호·임미애 최고위원 후보 사퇴…"김용에 표 모아달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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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재혁 김윤영 기자 = 김영호·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16일 후보직을 사퇴했다. 이들은 김민석 당대표와 긴밀하게 손발 맞춰 일할 최고위원이 3명은 되어야 한다 며 김용 후보에게 표를 모아달라 고 했다.김영호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지금 이 시간부로 최고위원 후보직을 사퇴하고 김용 후보를 지지한다 고 했다.이어 저 김영호에게 주시려 했던 소중한 한 표를 기호 2번 김용 후보에게 모아주시기 바란다. 깊은 숙고 끝에 내린 결단 이라며 저의 득표수를 올리는 것보다, 당의 승리가 먼저라는 선당후사 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고 했다.그러면서 지지자 여러분께 너무나도 죄송하고 송구한 마음이다. 비록 저는 최고위원 도전의 길을 여기서 멈추지만, 이재명 대통령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김용 후보를 반드시 최고위원으로 만들어달라 며 저의 사퇴가 우리 당의 단합을 더욱 공고히 하고, 민주당이 국민의 신뢰를 받아 승리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고 적었다.김영호 후보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선 친청(親정청래)계를 향해 지난 당권파들이 잘하는 게 없었다 며 계파주의에 돌입해서 앞으로 지도부가 생겨도 수장이 지시 내리면 맹목적으로 따를 것 이라고 했다.이어 만약 새 지도부 들어와도 (친청계가) 여러 현안에 대해서 계파 수장에 따라 당무를 방해하고 우리 개혁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고 주장했다.임 후보도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정부를 든든히 뒷받침할 지도부를 만들어주십시오 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최고위원 후보에서 사퇴한다. 김용 후보를 최고위원으로 만들어달라 고 했다.그는 오늘로 권리당원 투표가 끝나고 이제 대의원 투표만이 남았다 며 김민석 후보의 당선은 확실해 보인다. 그렇다면 최고위원 구성이 중요하다 고 했다. 이어 내일 투표를 하실 대의원 동지 여러분께 호소드린다 며 김용 후보를 반드시 선택해달라. 서미화 후보의 안정적인 당선을 지켜달라. 박선원 후보를 수석최고위원으로 만들어달라 고 적었다.임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임미애의 도전은 여기서 멈춘다. 그러나 전국정당을 만들고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대구·경북 당원들의 도전은 끝나서는 안 된다 고 강조했다. 아울러 비록 저는 후보를 사퇴하지만 새롭게 출범할 지도부를 성심성의껏 도우며 전국정당으로 발돋움하는 데 제 역할을 찾겠다 고 덧붙였다.친명계인 김용 후보는 전날 전남광주·전북 순회경선에서 당선권에 들었으나 이날 서울·경기 순회경선 이후 당선권 밖인 6위로 밀려났다. 5위인 친청계 한민수 후보와의 격차는 2312표, 득표율 0.15%p 차이다.김용 후보는 이에 전국 대의원들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내 지지를 호소했다.김용 후보는 아주 간발의 차이로 당선권 밖에 서 있다. 한 번만 도와달라. 눈물로 호소드린다 며 이제 김용을 살릴 수 있는 건 대의원님뿐 이라고 했다. 그는 대의원은 당이 흔들릴 때마다 선두에서 지켜낸 당의 기둥 이라며 전당대회 때만 동원되고 잊히는 대의원이 아니라, 당의 방향을 상시로 함께 상의하는 대의원, 제가 지도부에서 그 자리를 만들겠다 고 했다.김용 후보는 김영호, 임미애 후보의 사퇴 후엔 페이스북에서 두 분의 결단을 눈물로 받들겠다 고 했다.김용 후보는 (두 후보의 사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자신을 던진 선공후사의 결단 이라며 대의원 동지 여러분, 두 분의 희생을 헛되게 하지 말아달라 고 했다.반면 친청계 최민희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친(親)김민석 임미애·김영호 후보가 꼼수 막판 사퇴를 했다 며 한민수·이성윤 후보에게 표를 몰아달라 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 yo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