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3-20T15:45:00

세계 최대 해운사, 장금상선 유조선 사업 50% 인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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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해운사인 스위스 MSC가 한국 장금상선그룹의 유조선 사업 지분 50% 인수를 추진한다. 양사가 50대 50으로 공동 경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장금상선그룹은 올들어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Very Large Crude Carrier) 30척 이상을 사들이며 세계 최대 VLCC 운용사로 올라서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최근 이란 사태로 원유 수송에 차질이 빚어지자 이를 일종의 ‘저장 시설’로 대여하는 사업을 펼쳐, 외신으로부터 “한국의 은둔형 해운 사업가가 이번 혼란의 큰 승자 중 한 명”이란 평가를 받는 등 주목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