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30T15:46:00

국중박 수어 아바타, 유물 절반 이상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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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국중박) 1층 안내 데스크의 무인안내기. 신석기 시대 유물인 ‘도토리 저장공’에 대한 수어(手語) 안내 버튼을 누르자 회색 재킷을 입은 아바타가 화면에 등장했다. 하지만 유물 설명은 나오지 않았다. 화면 속 아바타는 오른손 엄지와 검지를 붙여 ‘O’ 모양을 만든 뒤 이마에 대고 아래로 내리며 손가락을 폈다. “죄송합니다”라는 뜻으로, 수어 해설이 준비돼 있지 않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