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시스 2026-04-02T20:33:37

美, 철강·구리 파생상품 관세 강화…함량 관계없이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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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수입된 철강·알루미늄·구리 파생상품에 함량과 관계없이 전체 가격의 25%를 관세로 일괄 부과한다고 2일(현지 시간) 밝혔다.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미국으로의 알루미늄·철강·구리 수입 조정을 위한 조치 강화 포고문에 서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알루미늄·철강·구리에 각각 50%의 품목관세를 부과했다. 기존에는 파생상품의 경우 함량 비율 만큼에만 관세를 적용했으나, 앞으로는 비율을 무시하고 전체 가치의 50%·25% 등으로 단순화된다. 백악관은 팩트시트에서 포고문은 무역확장법 232조 금속 관세 계산에 대한 명확한 규칙을 수립한다 며 전체 또는 거의 전체가 철강·알루미늄·구리로 만들어진 물품은 전체 가치에 대한 50%를 일괄 지불할 것이다. 예를 들어 철강 코일과 알루미늄 시트 라고 설명했다.이어 상당량이 철강·알루미늄·구리로 만들어진 파생상품들은 전체 가치에 대한 25%를 일괄 지불할 것이다 고 부연했다.다만 미국산 철강·알루미늄·구리로 해외에서 만들어진 제품의 경우에는 10% 관세만 적용된다. 또한 철강·알루미늄·구리 함유 비율이 15% 이하로 미미한 제품에도 232조 품목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포고문은 오는 6일 오전 0시1분(한국시간 6일 오후 1시1분)부터 적용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관세 변경 영향은 제품에 따라 크게 다를 것 이라면서도 많은 품목의 관세율은 낮아지겠지만 관세 부과로 인한 실제 비용은 오히려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