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29T15:40:00

[신문은 선생님] [위인과 정신건강] 27년간 박탈당한 자유… 복수 대신 모두의 자유 위해 헌신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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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넓은 하늘 아래, 여느 아이와 다를 바 없는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친구와 전쟁놀이를 하고, 강가에서 첨벙첨벙 물장구를 치던 아이였지요. 때로는 말썽도 피웠고요. 소년의 이름은 롤리흘라흘라(Rolihlahla). ‘나뭇가지를 흔드는 사람’이라는 의미인데 ‘말썽꾸러기’라는 뜻으로도 쓰였다고 해요.평범했던 소년은 커가며 또 다른 이름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훗날 세계 사람들은 그 이름을 들으면 ‘자유’와 ‘용기’, 그리고 ‘용서’라는 소중한 가치를 떠올리죠. 바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넬슨 만델라(1918~2013)에 대한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