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3-27T15:43:00

[편집자레터] 카프카의 러브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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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그대, 글을 쓰다가 보니 다시 아주 늦은 시각입니다. (…) 정말 유감스럽게도 나를 깨우는 것은 여자친구가 아니라 그녀에게 쓰려고 하는 편지뿐입니다.”프란츠 카프카(1883~1924)가 약혼녀 펠리체 바우어에게 1913년 1월 15일 보낸 편지의 일부입니다. 독문학자 권혁준 인천대 명예교수가 엮고 옮긴 ‘카프카의 문장들’(마음산책)에서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