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측 "정원오 '아이 돌봄' 공약 15개 중 14개가 베끼기 공약"
원문 보기[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측은 15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전날 발표한 24시간 공백없는 아이 돌봄 지원체계 공약 15개 항목 중 14개(93.3%)가 베끼기 공약이라고 주장했다.오 후보 측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정 후보가 진정으로 새롭게 제시한 정책은 폐원 어린이집의 초등 돌봄시설 전환 단 1개에 불과했다 고 주장했다.오 후보 측은 정 후보 공약 15개 중 14개가 ▲오 후보 정책 베끼기 ▲정부 정책 답습 ▲서울시 기존 정책 답습 ▲성동구 사업 재탕이라고 분석했다.오 후보 측은 정 후보 공약 중 핵심 6개 항목은 오 후보가 약 한 달 전인 4월16일 발표한 서울아이 동행 UP 프로젝트 (5년 1조8796억원)와 사실상 동일한 내용으로, 정책 표절 의혹을 키우고 있다 며 정 후보는 본인이 성동구청장으로서 시행한 우리아이 안심동행센터 (2022.4 개소)와 필수노동수당 (2024 시행) 2개를 명칭만 바꿔 서울형 정책이라고 발표했다 고 주장했다.또 정부가 이미 추진 중인 아이돌봄사 국가자격제, 중위소득 기준 완화(중위 200→250%), 긴급돌봄 30분 매칭 시스템도 정 후보 공약에 자기 정책 으로 포함됐다 며 서울시가 2019년부터 운영 중인 우리동네키움포털 과 2017년부터 가동 중인 안심이 앱 도 명칭만 바꿔 재포장했다 고 했다.오 후보 측은 더 심각한 것은 정 후보가 15개 공약 전체에 대한 예산 추계를 단 한 건도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 이라며 정책을 베껴오면서도 정작 실행에 필수적인 예산 규모조차 계산하지 않은 것은 공약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가 결여된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고 말했다.조은희 총괄선대본부장은 시장 후보가 4년간 책임질 1000만 도시에 새로 제시한 정책이 단 1개라는 것은 비전 부재의 자기 고백 이라며 예산 추계조차 없는 공약 나열은 시민에게 실현 불가능한 장밋빛 약속만 남발하는 무책임한 행태다. 정책의 구체성과 실행력 없이는 서울시를 제대로 이끌 수 없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