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한 조각 돌아왔다"…12년 만에 주인 품에 안긴 美 반려견
원문 보기[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미국에서 실종된 반려견이 약 12년 만에 발견돼 원래 주인의 품으로 돌아간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은 일리노이주에 거주하는 여성 버네사 안토니노가 약 12년 전 실종된 반려견 플로르(Flor) 와 극적으로 재회했다고 보도했다.플로르가 사라졌을 당시 안토니노는 일정한 거처 없이 자동차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일을 하는 동안 반려견을 맡길 곳이 없었던 그는 플로르를 자동차 안에 두곤 했다.어느 날 일을 마치고 돌아온 안토니노는 플로르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플로르를 찾으려고 수년 동안 노력했지만 별다른 방법을 찾지 못했다. 안토니노는 돈도 없었고 아무런 수단도 없었다 며 플로르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찾을 수 없었다 고 밝혔다.약 12년이 흐른 뒤 안토니노는 갑작스럽게 플로르를 찾았다 는 연락을 받았다.플로르는 폭풍 피해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던 인디애나주 도로변에서 발견됐다. 복구 작업을 돕던 한 자원봉사자가 홀로 남겨진 플로르를 목격했고, 인근 동물보호소로 데려갔다. 보호소 측은 플로르의 몸 속 마이크로칩을 통해 원래 주인인 안토니노를 찾아냈다.안토니노는 전화를 받았는데 플로르를 데리고 있다 고 말했다 며 몇 년 동안 그 이름조차 들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믿을 수 없었다 고 회상했다.보호소 측은 플로르를 안토니노에게 돌려보내기로 결정했고, 12년 만에 재회가 성사됐다. 안토니노는 플로르를 보자마자 펑펑 울었다 며 내 마음 속 한 조각이 다시 돌아온 것 같았다 고 전했다.안토니노의 자녀들도 어린 시절부터 이야기로만 들었던 플로르를 처음 만났다. 안토니노는 아이들이 플로르를 보고 우리 자매가 집에 돌아왔다 고 말했다 고 밝혔다.동물보호소 관계자는 반려견이 12년 만에 원래 주인에게 돌아가는 일은 매우 드물다 며 정말 가슴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 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200080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