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4-21T23:02:52

美 재무 "이란 항구 봉쇄 지속할 것"…해상 무역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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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이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를 지속하며 경제·군사 압박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21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대통령이 분명히 밝혔듯 미 해군은 이란 항구에 대한 봉쇄를 계속할 것 이라고 밝혔다.베선트 장관은 수일 내 하르그섬 저장시설이 포화 상태에 이를 것이며, 취약한 이란 유전은 가동 중단에 직면할 것 이라면서 이란의 해상 무역을 제한하는 것은 정권의 주요 수입원을 직접 겨냥하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재무부는 경제적 분노(Economic Fury) 를 통한 최대 압박을 지속해 이란의 자금 창출·이동·환수 능력을 체계적으로 약화시킬 것 이라고 밝혔다.이어 비밀거래나 금융을 통해 이러한 흐름을 지원하는 개인이나 선박은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될 위험에 처하게 된다 고 경고했다.베선트 장관은 부패한 지도부가 탈취한 자금을 동결해 이란 국민을 위해 되돌리는 작업도 계속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2주간의 휴전 기간 연장을 발표하면서도 이란에 대한 봉쇄는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한편 미 재무부는 이날 이란의 무기 및 무기 공급망 조달에 관여했다며 14개 개인과 기관에 대한 제재를 단행했다. 제재 대상에는 이란혁명수비대(IRGC)에 무인기 부품을 공급한 전자회사 관계자들과 탄도미사일 추진체 전구체 조달 관련 업체 및 개인, 제재 대상 항공사인 마한항공 모회사 임직원 등이 포함됐다.이번 조치는 해상 봉쇄와 금융 제재를 병행해 이란의 핵심 수입원과 군사 조달망을 동시에 압박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