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9-03T15:40:00
[우리 아이 이럴땐 어떻게?] 엄마 말 아닌 아빠 말만 듣는 아이… 명확히 지시하고 선택권 줘보세요
원문 보기Q. 만 4세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아이가 장난감을 치우지 않거나 밥을 먹지 않을 때, 제가 지적하면 고치지 않고 어떨 때는 들은 척도 안 해요. 그런데 같은 말을 아빠가 하면 바로 행동을 고칩니다. 이런 일이 자꾸 반복되니 속상해요. 제가 너무 만만한 엄마가 된 걸까요? 1세부터 7세까지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여러 연구에 따르면, 여아는 뇌 발달 속도가 빨라 스스로 행동을 멈추거나 참는 자기 조절 능력이 남아보다 조금 더 일찍 생깁니다. 그래서 엄마의 말을 들었을 때 “알겠어요” 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순종적 태도가 더 잘 나타납니다. 반면 남아는 충동을 억제하는 힘이 상대적으로 천천히 자랍니다. 이 때문에 당장 하고 싶은 놀이를 멈추거나 어른의 지시를 즉각 따르라고 할 때 답답함을 느끼거나 크게 저항하는 행동을 자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