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 마친 이 대통령, 국힘 의원들과 악수…송언석 등과 짧은 대화도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이승재 우지은 김윤영 기자 = 국민의힘 의원들은 2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시정연설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악수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일부는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마친 뒤 국민의힘 의석 쪽으로 걸어가 악수를 청했다.맨 앞줄에 앉은 초선 김재섭·김용태 의원을 시작으로 복도 양옆으로 서서 대기 중인 20여명의 국민의힘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일부 의원들은 미소로 화답했고, 국회부의장인 6선 중진 주호영 의원과는 꽤 긴 시간 대화하기도 했다.이후 이 대통령은 맨 뒷자리에 앉은 송언석 원내대표와 박충권 원내수석대변인 등 원내지도부와도 악수하고 이야기를 나눈 뒤 여당 의석으로 넘어갔다.송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연설이) 끝나고 한참을 기다렸는데 대통령이 왔길래 이번 추경은 제대로 된 사업, 민생 사업 위주로 반영했으면 좋겠다 라고 얘기했다 고 말했다.그러면서 길게 얘기는 못 했지만 대통령은 충분히 심사해달라 라고 답변했다 고 부연했다.박 원내수석대변인은 취재진에게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선을 너무 많이 넘는다고 얘기하니, (이 대통령이) 거기도 선을 많이 넘던데 라고 해서 웃은 것 이라고 말했다.이번 이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과거에 비해 비교적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는 평가가 나온다.이 대통령과 장동혁 대표가 본회의장에서 만나는 장면은 포착되지 않았지만, 우원식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가 함께한 사전 환담에서 인사를 나눴다. 본회의장에도 장 대표를 포함한 대부분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자리를 채웠다.이와 관련해 송 원내대표는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는 게 국회에서 우리가 취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지키는 길이라고 판단해서 오늘은 특별한 퍼포먼스를 벌이지 않았다 고 설명했다.앞서 지난해 11월에 진행된 이 대통령의 시정연설의 경우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장에 입장하지 않고,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검은 마스크를 끼고 시위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now@newsis.com, yo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