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5-11T18:00:00

월 마일리지 300㎞를 향해… 제주에서 서울까지 이어지는 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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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에 맞춰 준비했던 제주 가족여행을 앞두고 이번에도 러닝 짐을 챙겼습니다. 갈 때마다 아름다운 제주지만, 달리기와 관련해서도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제주도는 작년 이맘때 여행지 달리기를 처음 실천해 본 곳입니다. 숙소 바로 앞을 지나가는 해안 도로를 아침마다 달리며 상쾌한 공기와 햇살을 양껏 누렸습니다. 러너들이 여행 가서 더 열심히 뛰는 이유를 실감했던 기억이 납니다. 제주도에 있는 숙소라고 해서 다 러닝에 최적화된 것은 아니겠지요. 올해 두 군데 숙소 중에서 먼저 묵었던 곳은 중산간에 있어서 해안 도로 같은 코스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아침에 투숙객에게 개방되는 산책길에서 5㎞ 달리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이어서 묵었던 바닷가 숙소도 해안 도로까지 10분 정도 차를 타고 나가야 하는 곳이어서 조금 번거로웠습니다. 그래도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며 달려 본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