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3-10T15:49:00
국힘, 절윤 결의문 사흘 전 ‘남양주 8인 회동’
원문 보기국민의힘이 지난 9일 의원 전원 명의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요구하는 일체의 주장에 반대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하기 앞서 장동혁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 간 사전 조율이 있었던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노선 변화 요구에도 장 대표가 강성 지지층 위주의 결집만 강조하자 원내지도부를 포함한 의원들이 장 대표를 압박했다는 것이다.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6일 저녁 경기 남양주시의 한 족발집에서 국민의힘 지도부 8인 회동이 열렸다. 장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5시간가량 지방선거 위기, ‘절윤’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한다. 장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절윤과 관련, “그동안 윤 전 대통령과의 단절 이야기를 수없이 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민심이 안 좋다. 당장 지방선거가 위기다”라며 장 대표를 설득했다고 한다. 결의문 초안은 원내지도부가 중심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