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용혜인, 장관 사퇴하면 '배지'는 유지돼…생각 잘 해야"
원문 보기[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국회의원 비례대표 겸직 논란 이 확산하는 가운데, 여권에서는 장관직을 포기하지 않으면 국회의원직까지 잃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김근식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은 2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에 출연해 욕심이 과하면 재앙이 된다 며 용 후보자의 결단을 촉구했다.김 교수는 (용 후보자가) 양손에 떡을 쥐고 놀부 심보 처럼 보이는 국민적 밉상이 되기 전에 정당성 있는 길을 가려면 하나를 택해야 한다 며 기본소득당 가치를 지키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장관직을 사퇴하고 국회의원 배지를 유지하면 된다 고 지적했다.이어 용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강행할 경우 초래될 최악의 시나리오를 경고했다. 김 교수는 민심에 밀려 비례대표를 사퇴하고 인사청문회에 갔다가 낙마하면 양손의 떡이 모두 빈손이 될 수 있다. 생각을 잘 해야 한다 며 민심과 여론의 눈높이에 맞추지 않으면 작은 이익을 챙기려다 모든 걸 잃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함께 출연한 강전애 변호사는 대통령이 지명한 인사를 민주당이 부결시키기는 어렵지 않겠느냐 며 과거 김민석 국무총리 청문회 사례를 들어 낙마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이에 김 교수는 용 후보자를 부결시키는 것은 민주당이 아니라 민심 이라며 인사청문회 전까지 새로운 문제들이 계속 나오면 견딜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다. 민주당이 끝까지 방어하더라도 민심의 쓰나미 앞에는 당해낼 수 없다 고 반박했다.한편 용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한 첫 출근길에서 사퇴 요구 질문에 청문회를 잘 준비하겠다 며 완주 의사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zoco123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