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순천] 시장 선거 정책 대결 실종…의혹 폭로·고발로 얼룩
원문 보기[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6·3 지방선거 전남 순천시장 선거가 막판으로 치달을수록 정책 경쟁은 사라지고 의혹 폭로와 반박, 고소·고발이 난무하는 네거티브 전 으로 흐르며 극심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손훈모 순천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와 범시민연대 등은 27일 순천경찰서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무소속 노관규 후보를 겨냥한 6대 의혹 을 폭로하고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청렴의 가면 뒤에 숨겨진 노 후보의 추악한 실체가 드러났다 며 고발장을 접수했으며, 사법기관의 강제 수사를 요구했다. 손 후보 측은 노 후보에 대해 ▲대선 당시 민주당 캠프 핵심 직책을 맡고도 배신성 발언을 한 점 ▲돈 거래 의혹 ▲2년간 재산 증식 ▲무속 연관 등 6가지 의혹을 제기했다. 또 최근 유포된 녹취록 속 발언을 근거로 관권·금품선거 의혹이 있다고 비판했다. 김문수 국회의원실도 같은 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 후보 측의 이재명 대통령 관련 선거공보 경력 기재, 재산신고 7억원 누락·축소 의혹 등에 대해 해명을 촉구하며 공격 수위를 높였다. 노관규 후보 측은 즉각 반박했다. 노 후보 선거사무소는 입장문을 통해 무분별한 의혹 제기와 반복되는 고발 정치로 시민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며 정책 경쟁 대신 정치공방만 반복하는 행태는 반드시 심판받아야 한다 고 손 후보를 겨냥했다.노 후보는 재산 관련 의혹은 이미 공개된 자료와 설명으로 충분히 확인된 사안 이라며 사실관계를 왜곡한 정치공작을 중단하라 고 강조했다. 손 후보와 김문수 의원을 향해서는 순천시민을 갈라치기하는 선동 정치를 중단하라 며 어떤 정치공세에도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시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시민은 순천시장 선거가 정책과 비전 경쟁을 원하는 유권자의 표심보다는 의혹 폭로와 반박으로 얼룩지고 있어 매우 불쾌하다 며 선거판이 정책 실종, 네거티브 올인 으로 흐르면서 유권자들의 피로감도 커지고 있다는 사실을 후보자와 선거캠프 관계자들이 알아줬으면 한다 고 말했다.순천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손훈모와 진보당 이성수 후보, 무소속 노관규 후보의 3파전 양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