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01T21:00:01

‘9200억 엑시트’ 박관호, 2년 전부터 매각 준비했나… 中 자본 먹잇감 된 위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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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호(54) 위메이드 창업자 겸 의장이 보유 지분 39.33%(1335만738주)를 중국계 자본에 9200억원을 받고 매각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박 의장은 2024년 위믹스 사태와 장현국 전 대표의 사법 리스크 등으로 회사가 흔들리던 시기 약 12년 만에 경영 전면에 복귀했다. 당초 소방수 역할이 기대됐지만, 미르 지식재산권(IP) 분쟁이 마무리되자 기다렸다는 듯이 중국계 자본에 회사를 넘기는 모양새가 됐다. 새로운 최대 주주 체제에서 위메이드의 독립성과 개발 조직 유지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국내 게임 업계 전반으로 중국계 자본의 경영권 인수 시도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