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3-25T01:18:18

교황청 "가톨릭 신자 치료 위한 동물장기 이식 반대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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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교황청이 가톨릭 신자들도 동물의 장기를 이식받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지난 24일(현지시각)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교황청이 88페이지 분량의 윤리 지침 문서를 발표하면서 동물 장기 이식 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비쳤다.교황청은 문서를 통해 가톨릭 신학은 인간에게 장기, 조직, 세포를 이식하기 위해 동물을 활용하는 것을 종교적 이유로 금지하고 있지 않다 고 밝혔다. 대신 이들은 동물을 잔인하게 다루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황청은 이식 절차는 목적이 뚜렷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 면서 의사들은 면역 체계에 의한 부작용이나 미생물 감염 가능성 등 동물 이식의 위험성을 환자에게 공개해야 한다 고 요구했다.교황청은 2001년 발표한 윤리 지침 문서에서도 원칙적으로 동물 장기 이식을 금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이들은 실험에 사용되는 동물의 수를 최소화하고, 자손이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서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동물의 장기를 인간에게 이식하는 사례는 아직 드물다. 다만 2024년 미국에서 돼지의 신장을 처음으로 인간에게 이식한 바 있고, 점차 유전자 변형 돼지나 소의 장기를 활용한 의료 시술이 발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200080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