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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6-08-26T13:27:32
이란 "美, 우리 조건 수용해야 호르무즈 재개방"
원문 보기[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이란이 미국의 조건 수용과 오만과 체결한 기존 합의로의 복귀를 호르무즈해협 재개방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다.26일(현지 시간)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대변인은 “미국이 방해를 중단하고 양해각서로 복귀한다면 합의의 틀 안에서 호르무즈해협을 다시 개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미국이 우리의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어떤 경우에도 호르무즈해협을 개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대변인은 또 이란과 오만이 약 한 달 전 호르무즈해협 문제를 둘러싼 협상에 착수했고, 양측이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결과에 도달했다고 주장했다.그는 “해협 수역에서 각국이 차지하는 몫과 호르무즈해협에서 발생하는 수익 중 이란과 오만에 돌아갈 몫에 대해 합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다만 미국의 방해로 이란과 오만 간 협상이 지연됐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합의 내용과 미국이 어떤 방식으로 협상을 방해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이 대변인은 이란이 해협의 선박 통항을 통제하고 있다면서 현재 페르시아만 안에는 적대국 군함이 없다고 밝혔다.아울러 적대국 군함들이 호르무즈해협에서 최소 400㎞ 떨어진 곳에 배치돼 있으며 오만 인근 해역도 이란이 통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