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8-20T15:38:00
창신동, 2030 새 놀이터 됐다
원문 보기지난 11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창신동 문구완구시장. 가게 앞의 사람들이 꾹 눌린 복숭아가 손바닥 위에서 천천히 부풀어 오르는 모습을 보고 있었다. 바로 옆 또 다른 손님들은 치즈 모양 장난감을 길게 늘여보고 있었다. “이게 더 쫀득해.” 완구점 진열대에서 ‘손맛’을 비교하는 이들은 꼬마들이 아니었다. 스무 살을 막 넘긴 청년들이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 기온이 33도까지 치솟은 평일이었지만, 200m 남짓한 거리 양쪽 가게마다 손님 5~10명이 있었다. 어린이보다 20대가 더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