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BYD 4월 신차 판매 32만대·15.5%↓…8개월째 감소
원문 보기[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최대 전기자동차 메이커 비야디(比亞迪 BYD)은 4월에 신차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15.5% 대폭 줄어든 32만1123대에 그쳤다.경제통과 홍콩경제일보, 재신쾌보는 4일 비야디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낙폭은 3월보다 다소 축소했다. 전월과 비교해선 신차 판매 대수가 7.0% 증가했다.내역을 보면 승용차 판매는 작년 같은 달보다 15.7% 줄어든 31만4100대, 상용차가 6.0% 감소한 7000대였다. 승용차 가운데 순수 전기차는 19.8% 감소한 15만6900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가 11.2% 줄어든 15만7200대를 기록했다.중국 정부 정책 변화가 판매에 영향을 준 것으로 지적됐다. 당국은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NEV) 취득세를 2025년 말까지 전액 면제했으나 2026년 1월부턴 감면 폭을 절반으로 축소했다. 이에 신에너지차에 집중하는 비야디가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이다.다만 기술 개선 효과가 일부 판매를 자극했다. 비야디는 3월 초 자체 개발한 ‘블레이드 배터리(刀片電池)’성능을 개량해 출시했다. 주행거리 확대와 충전 시간 단축을 가능케 하는 동배터리를 탑재한 차량 판매 증가가 낙폭 축소에 기여했다.반면 해외 시장은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4월 승용차 해외 판매는 71% 증가한 13만4542대로 집계됐다. 전체 승용차 판매에서 해외 비중은 42%에 달했다. 비야디는 3월 말 태국 모터쇼에서 신차 4종을 공개하고 4월 초 프랑스에선 고가 브랜드 차량 발표회를 여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다.4월 실제로 신에너지차에 장착된 배터리의 총 용량은 전년 동월에 비해 20.8% 감소한 20.977기가와트시(GWh)에 머물렀다. 1~4월 누적은 81.192GWh로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났다.1~4월 누적 신차 판매량 지난해 동기 대비 26% 줄어든 102만1600대로 나타났다.한편 중국 민영 자동차 업체 지리자동차(吉利汽車Geely Auto)의 4월 신차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한 23만5164대에 이르렀다. 자회사 지커(ZEEKR 極氪)는 131.6% 급증한 3만1787대이고 Lynk & Co(領克)가 17.5% 감소한 2만2755대다.전기차 부문에서는 순수 전기차가 18.9% 감소한 7만4860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82.9% 증가한 6만731대로 나타났다. 1~4월 누적 신차 판매는 1% 증가한 94만4522대다.지리차도 수출은 크게 늘었다. 4월 수출은 245% 급증한 8만3186대이고 1~4월 누적이 151% 증가한 28만6210대다. 또한 지리차가 49.9% 출자한 말레이시아 자동차사 프로톤(Proton 寶騰)은 4월에 29% 증가한 1만7392대를 팔았다. 1~4월 누적은 21% 증가한 6만2093대를 판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