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4-12T08:35:04

이정현 "보수정당, 자유낙하중…정신 좀 차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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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이정현 전 공천관리위원장이 12일 보수정당은 지금 자유낙하중이고, 벼랑 끝 이라며 보수 정치인들의 각성을 촉구했다.이 전 위원장은 이날 선거 현장에서 체감한 위기와 뼈아픈 자기반성을 담은 보도자료를 통해 현장에 한 나절만 서 보면 보수정당에 대한 국민 여론을 체감하게 된다. 이제 좀 정신 차리자 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A4 2장 분량의 글을 통해 지지율 18%는 숫자가 아니라 경고 라며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 97년 이후 30여 년째 보수 정당은 길을 잃고 있다 고 전했다.이어 현장의 목소리 라며 보수정당에 국가와 헌정질서, 시장, 안보, 상식, 책임을 기대하지만 실상은 특정인이나 특정 계파의 방어막처럼 보인다고들 말한다 며 전당원 계파 해체, 분명히 선언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또 과거와 결별하지 못하고 누군가에게 묶여있다 내부싸움은 많지만 바깥과 싸우지 않는다 회의는 많은데 방향이 없고, 구호는 많은데 결기가 없고, 사람은 있는데 팀이 없고, 반대는 많은데 대안이 없다 는 뼈아픈 지적들도 전했다.그러면서 끊어낼 것은 끊어내고, 야당의 존재 이유를 증명해야 하고 리더십이 필요하고 미래를 제시해야 한다 고 말했다.아울러 지시하고 따라오라는 정치 남을 탓하는 정치 대신 공감정치 를 주문했고, 정말 망할 수도 있다는 절박함이 보이지 않는다 며 모두 다 내려놓겠다는 결기와 자기부정의 용기도 주문했다.그는 특히 우리를 무너뜨린 것은 상대의 칼이 아니고 우리의 안일함, 기득권, 비겁함이다. 특정인이 당 위에 올라타는 순간 그 당은 무너진다 며 이제 행동하고 험지에서부터 시작하고, 싸움도 막말이 아니라 논리로, 분노가 아니라 증거로 국민을 대신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보수정당은 죽느냐 사느냐 갈림길에 서 있고, 편한 곳에선 부활하지 않는다 며 기득권을 버리고, 남 탓 그만하고 가장 차갑고 외로운 곳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