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2026-08-25T01:47:31

국힘, 李 여당 추천 특감 후보 지명에 "'李 가족' 예산 유용 여부 감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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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훈 전상우 기자 =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이 특별감찰관 후보로 여당 추천의 최길수 변호사를 지명한 데 대해 성역 없는 감찰을 할 수 있을지 의문 이라며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했다. 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이나 대한변협의 추천 인사가 아닌 민주당 추천으로 진행된 후보자가 이 대통령의 배우자와 측근들을 상대로 눈치 보지 않고 성역 없는 감찰을 할 수 있을지 의문 이라며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싶다면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증명하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현지를 비롯한 이른바 성남라인, 경기라인, 찐명, 신친명 등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들이 정부와 공공기관 곳곳에 포진하고 있으며, 인사를 쥐락펴락하고 있다는 말들이 무수하다 라며 특별감찰관은 이 부분부터 철저하게 들여다봐야 할 것 이라고 했다. 또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청와대 관저 이전 관련 내부 공사비 비공개 문제 등 각종 공사와 용역이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되는지, 특정 업체에 특혜 제공된 건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 라며 특히 올 상반기 입주한다고 했는데, 지금도 언제 이사할 지 국민들에게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즉시 감찰이 필요하다 고 했다. 아울러 금품과 향응 수수, 공금 유용, 업추비 사적 사용 공공차량과 공공시설의 사적 이용 등 국민 세금이 부적절하게 사용된 사례 없는지 철저하게 확인하고 감시해야 한다 라며 대통령과 가족의 과거 행태에 비춰볼 때 관련 예산 집행에 위법하고 부당한 유용은 없는지 즉시 감찰에 착수해야 할 것 이라고 했다. 그는 만약 대통령 측근이라는 이유로 감찰의 칼날이 무뎌진다면 민주당 추천 꼬리표를 떼지 못할 것이며, 특별감찰관 부활 의미는 퇴색할 수밖에 없다 고 했다. 김태규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특별감찰관은 대통령의 친인척과 참모들을 감시하라고 만든 자리 라며 감시받을 사람의 뜻에 따라 채워진다면 있으나 마나 한 것 아니겠나 라고 했다. 그러면서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끝까지 따져 묻겠다 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sw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