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13T18:00:00

낙상은 사고가 아니라 ‘시그널’… 낙상 후 눕는 사람과 뛰는 사람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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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길에서 사람이 넘어지는 것을 직접 본 적이 있는가? 갑자기 주저앉거나 쓰러지는 걸 보거나 어린 아이들이 뛰다가 넘어지는 걸 본 게 전부일 수 있겠다. 그런데 실제로 넘어지는 걸 보면, 사람 키에 의해 큰 회전반경이 생기고 땅이 흔들릴 정도로 쿵 소리와 함께 추락에 가까운 에너지가 발생한다. 얼핏 봐도 뼈가 부러지거나 크게 다칠 수밖에 없음을, 큰 사고가 될 수 있음을 직감한다. 남 얘기처럼 들리겠지만 주변에, 그리고 훗날 가족에게도 발생할 가능성이 꽤 높은 사건이다.낙상(落傷)은 의학적으로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발바닥 이외 신체 부위가 바닥면에 닿아 다치는 걸 의미한다. 낙상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우리 몸의 여러 기능이 동시에 한계에 다다랐음을 알리는 가장 큰 신체적 경고 신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