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20T15:46:00

[핫코너] 2300만개 떼내도 금세 덕지덕지… 불법 광고물 뒤덮인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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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지하철 홍대입구역 인근. 가로등과 쓰레기통, 버스 정류장 등 수십 곳에는 ‘휴대폰 소액 결제’ ‘카드 대납’이라고 쓰인 불법 스티커와 벽보가 덕지덕지 붙어 있었다. 거리 곳곳에 붙어 있는 ‘불법 광고물 부착 금지’란 안내문이 무색했다. 홍대입구역 일대처럼 서울 도심 곳곳이 현수막, 벽보, 스티커 같은 불법 광고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불법 유동 광고물 수거 보상제’를 시행하고 있다. 시민들이 불법 광고물을 수거해 오면 보상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매년 시민들이 수거한 불법 광고물은 2000만개가 넘는다. 하지만 불법 광고물에 과태료를 부과한 경우는 8700건에 불과하다. “붙이는 사람 따로, 치우는 사람 따로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