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시스 2026-05-20T01:51:23

"미 의회 폭도들, '경찰관이 주먹에 얼굴을 들이박았다' 주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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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2021년 1월 6일 의회를 습격한 폭도들이 경찰관들이 갑자기 얼굴을 자신들의 주먹에 들이박기 시작했다고 주장할 것이다.”미 법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국세청 상대 소송을 취하하는 조건으로 정부 “무기화” 피해자들에 보상하기 위한 17억7600만 달러(약 2조6842억 원)의 기금을 조성키로 합의한 것을 두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각) 사설에서 비꼰 대목이다. WSJ는 법무부의 발표를 두고 미래의 역사가들이 오늘날의 뒤틀린 정치 시대를 상징하는 더 좋은 표상을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트럼프의 보복 수사 대상인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기금 보상을 신청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코미가 “분명 나 같은 사람을 염두에 둔 것 같다”고 말한 것을 인용했다. WSJ는 국세청의 상관인 트럼프가 지난 1월 국세청을 상대로 100억 달러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면서 토드 블랜치 법무장관 대행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WSJ는 트럼프 소송 사건을 배당받은 연방 판사가 지난달 트럼프가 현직 대통령이며 그가 명시한 상대방들은 그의 지시에 따라 결정이 내려지는 기관들이며 사건 당사자들이 미국 헌법 제3조의 분쟁 요건을 충족할 만큼 충분히 대립 관계에 있는지 불분명하다 고 밝히면서 이를 심리하겠다고 밝히자 트럼프와 법무부가 심리를 피하기 위해 공조하고 있다고 의심했다. 보수지로서 공화당을 지지하는 WSJ는 트럼프의 합의 기금이 놀라운 선례이며, 이것이 진행된다면 지금부터 2028년까지 민주당이 최악의 워싱턴 정치적 이권으로 공격하면서 즐거움을 누릴 것이라고 개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