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11T05:08:57
‘인도양의 보석’ 덮친 中 스캠 조직… 스리랑카, 캄보디아 대신 ‘온라인 범죄 허브’ 전락
원문 보기캄보디아와 미얀마 국경지대에서 활동하던 온라인 사기(스캠) 조직이 각국 단속을 피해 인도양 섬나라 스리랑카로 거점을 옮기고 있다. 스리랑카 경찰은 올해 들어 6개월이 채 지나지 않아 사이버 범죄 혐의로 외국인 1000명 이상을 체포했다. 2024년 한 해 전체 체포 인원 430명 대비 두 배를 넘는 수치다.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리랑카 수사 당국은 최근 사이버 범죄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단속을 확대했다. 체포된 외국인은 중국을 중심으로 베트남, 인도 국적이 많았다. 프레드릭 우틀러 스리랑카 경찰 대변인은 5월 AFP에 “최근 몇 주 사이 이들 조직 규모가 분명하게 드러났다”며 “지금도 매일 경찰에 신고 전화가 많이 들어온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