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12T18:00:00

추미애 ‘독선’·전재수 ‘리스크’에도…6·3 지방선거 ‘보수 붕괴’ 조짐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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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3일로 예정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대한민국 정치 지형은 그야말로 ‘지각변동’을 넘어선 ‘지형의 붕괴’ 수준에 직면해 있다. 특히 보수의 심장부라 불리던 부산·울산·경남(PK)과 최대 승부처인 경기도의 민심 이반은 단순한 일시적 현상을 넘어 구조적인 체제 변화를 시사한다. 최근 발표된 한국갤럽 정당 지지율 수치와 빅데이터 분석은 보수 진영에 ‘절망’이라는 두 글자를 각인시키기에 충분하다.한국갤럽이 자체적으로 지난 4월 7~9일 실시한 조사(전국1002명 무선가상번호전화면접조사 표본오차95%, 신뢰수준±3.1%P, 응답률15% 자세한 사항은 조사 기관의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가 제시하는 정당 지지율 지표는 보수 진영 입장에서 경악스러운 수준이다. 전국적으로 더불어민주당 48%, 국민의힘 20%라는 압도적인 격차가 벌어진 가운데, 선거의 성패를 가를 핵심 지역의 수치는 더욱 처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