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6-18T15:42:00
한글 깨친 시골 할매 詩에 눈물… 거짓 꼬집는 유쾌한 춤에 폭소
원문 보기평생 ‘까막눈’이 한이었던 시골 할매들이 처음 한글을 깨치고 쓴 시가 노래가 돼 관객을 웃기고 울린다. 거짓말을 할 때마다 어디선가 경쾌한 음악과 함께 정체불명의 고대 부족이 나타나 시도 때도 없이 신나게 춤을 춘다. 사는 게 고단할 때 필요한 건 무해한 ‘웃음’이 주는 위로. 배배 꼬인 플롯, 암울한 이야기, 자극적 볼거리가 난무하는 극장에서 드물게 가족이 함께 보기 딱 좋은 뮤지컬 두 편이 나타났다. 신나게 웃다가 맘껏 눈물 흘리고 나면 마음이 부드럽게 풀려 몽글몽글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