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24T18:00:00
바람둥이일까, 오해일까… 남산제비꽃과 교잡종의 비밀
원문 보기제비꽃은 꽃 공부를 좀 했다는 사람도 고개를 젓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내 제비꽃만 50가지가 넘는데다 다양한 변종까지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같은 종이라도 변이가 심해 뚜렷한 구분 포인트를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랑캐꽃, 앉은뱅이꽃, 씨름꽃, 장수꽃, 외나물 등 별칭도 많은 꽃입니다.그중에서 남산제비꽃은 잎 모양이 잘게 갈라지는 독특한 잎 모양 때문에 그나마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노랑제비꽃·고깔제비꽃 등과 함께 그래도 사람들이 이름을 불러주는 제비꽃이죠. 남산이란 이름 때문에 서울 남산에서 처음 발견된 것 아닌가 싶지만 한·중·일 이름이 같은데다 남산이라는 지명이 흔하기 때문에 서울 남산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