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7-20T15:36:00

시총 작으면 상장 폐지… 대주주가 악용, 소액 주주는 피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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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이달부터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의 하나로 부실 상장사 퇴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일정 기간 시가총액(코스피 300억원, 코스닥 200억원) 미달 기업이 대상이다. 현재 약 100개 종목이 상장 폐지 위험권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에선 그러나 이 제도 맹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상장 폐지 충격에 따른 투자금 손실이 소액 주주에게 집중되는 반면, 대주주는 지배력 강화라는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일각에선 “금융 당국이 개인 투자자 보호 장치를 마련한 뒤 추진했어야 하는데 오너만 배불려주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