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선일보
2026-04-12T18:00:00
봄철 설레는데 피곤하다…그녀 때문이 아닙니다
원문 보기3월 마지막 주부터 마음이 바빠졌다. 이른 벚꽃이 피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니 어디로 가 상춘객(賞春客) 대열에 합류할까 마음이 설렜다. 4월이 시작되고 벚꽃이 만개했다. 안타깝게도 며칠 만에 새잎이 돋기 시작했다. 설레는 봄도 벚꽃만큼이나 빠르게 스쳐 갈까 조바심이 난다. 올봄은 유독 꽃 소식이 빠르다. 주변을 둘러보면 봄을 타는 모양은 각양각색이다. “불쑥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첫사랑 같은 연애를 다시 하고 싶다”며 설레는 마음을 표현하다가도 “마음이 들떠서 좀처럼 집중하기 어렵다”며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다.